엔데믹 팬데믹 전염병 경보 6단계 정리

요즘 들어 엔데믹이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코로나가 한참이었던 시기만 해도 팬데믹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었는데요. 과연 엔데믹, 팬데믹, 에피데믹 등 질병 관련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알아봅시다. 또한 WHO에서 만든 전염병 경보 6단계에 대해서도 정리해 봅시다. 

 

전염병 용어

 

엔데믹

 

엔데믹

엔데믹이란, 특정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을 말합니다. 즉, 풍토병과 같은 의미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팬데믹에서 엔데믹 시대로 간다는 것은 이제 풍토병쯤으로 관리하는 차원에서 다뤄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신규환자의 수가 줄어들고, 위중증이나 사망자가 줄어들고, 새로운 바이러스가 재확산되는 빈도가 줄어들면서 팬데믹에서 점차 엔데믹으로 가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팬데믹 

팬데믹이란, 사람들이 면역력을 가지지 않고 있는 질병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이는 2009년 신종플루가 전 세계를 덮칠 때, WHO에서 만든 6단계의 기준중에서 제6단계를 의미하는데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발생한 곳을 넘어 다른 대륙으로의 전파 가능성 등을 따져서 위험성이 높다면, WHO에서 팬데믹을 선언하게 되는 것입니다. 과거의 팬데믹 사례는 페스트, 인플루엔자, 천연두, 콜레라, 장티푸스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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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데믹

에피데믹이란, 특정 지역에서 빠르게 전염되고 있는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즉, 전염병 경보 6단계 중 5단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도 중국 우한에서 발생하였을때, 에피데믹으로 선언되었다가 전 세계로 확산되자 팬데믹으로 넘어간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2002년에 중국에서 발생한 사스, 2012년 중동지역에서 발생한 메르스,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바이러스가 에피데믹에 해당했었습니다. 

 

전염병 경보 6단계

1단계 : 동물에 한정된 감염 상태, 동물에게서만 나타나고 사람에게서는 나타나지 않는 현상일 때를 말합니다.

2단계 : 동물 간 감염을 넘어 소수의 사람들이 감염된 상태

3단계 : 사람들 사이에서 감염이 증가되는 상태 

4단계 : 사람들 간의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여 유행이 시작되는 초기의 상태 

5단계 : 감염이 널리 확산되어서 최소 2개의 국가에서 유행하는 상태, 에피데믹

6단계 : 특정 대륙을 넘어서 타 대륙으로까지 추가 감염이 발생한 상태, 팬데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