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주사 꼭 맞아야할까? 가격, 후유증, 후기

백일해주사는 백일해, 디프테리아, 파상풍을 예방하는 접종을 맞는 주사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TDap주사라고 합니다. 백일해주사는 꼭 맞아야 하는지, 언제 맞아야 하는지, 후유증은 어떤지, 가족들까지 다 맞아야 하는지, 얼마 전 백일해주사를 맞고 온 저의 후기와 함께 알아봅시다.

백일해주사란?

백일해주사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이 3가지 질병을 함께 예방하는 예방접종주사입니다. 우선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에 의해 호흡기질환이 발생하고 전염력이 강해서 가족 간에 감염 가능성이 있는 질병입니다. 파상풍은 흔히 상처부위에 파상풍균이 증식해서 근육마비, 근육수축을 동반한 경련이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디프테리아균은 주로 겨울철에 호흡기에 침입하여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꼭 맞아야할까?

미국 질병관리예방자문회에서는 모든 임산부에게 백일해 주사를 꼭 맞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산모가 백일해주사를 맞음으로써 모성보호에 의해 아이에게 항체가 어느 정도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남편이나 아이의 육아에 참여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등 주변 사람들이 맞음으로써 아이가 간염 되는 것을 간접적으로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가 생후 2달이 될 때까지는 예방접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주변에서 도와주는 게 맞겠지요.

백일해주사 맞는 시기

보통 임신 27주부터 34주 사이에 주사를 맞습니다. 저의 경우도 와이프와 임신 33주 차에 맞았습니다. 이 시기에 주사를 맞지 않은 경우에는 출산 후에 맞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5만 원을 냈고, 보통 5만 원 정도하고 더 싼 곳은 3만 원 한다고 하네요. 비싼 곳은 7만 원 후기도 올라오더군요. 

백일해주사 후유증

백일해주사는 특별한 후유증은 없고, 근육통이나 소량의 몸살기운을 동반한다고 해요. 저의 경우에는 맞은 당일 1시간 정도 맞은 부위가 아팠고, 아내의 경우에는 당일보다는 이틀째에 주사 맞은 주변이 아프기 시작해서, 3일째까지 근육통이 있다가 없어졌답니다. 백일해주사를 맞은 당일에는 최대한 물에 닿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물에 닿으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꼭 가족 모두 맞아야 할까?

어디까지나 권장하고 있다고 해요. 아무래도 면역력이 약한 아이에게 주변에서 도움을 주는 게 좋겠죠? 부모님이나 웃어른들은 아무래도 주사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시니까요. 말씀드릴 때, 백일해 말고도 파상풍 등의 질병에도 효과가 있고, 한 번 맞으면 10년 정도 맞지 않아도 된다고 부모님 건강을 위해서라도 맞으시면 좋겠다고 이야기해 보세요. 아이도 질병예방하고 부모님 건강도 챙기는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