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선물목록 - 어떤 비싼 선물을 받았을까?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2021년에 받았던 비싸고 독특한 선물 목록을 공개했습니다. 과연 미국 대통령은 어떤 선물을 받았을지 그 목록을 자세하게 살펴봅시다. 

 

gift list

바이든의 선물목록(2021)

1.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선물한 12,000달러짜리 필기구 세트 

2021년 6월 제네바에서 열린 정상 회담에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필기구 세트를 선물했다고 하는데요.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열리기 6개월 전에 선물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죠. 

 

2. 아프가니스탄, 야슈라프 가니 전 대통령이 선물한 9,600달러짜리 실크 카펫  

 

3. 베트남, 응우옌쑤언푹 대통령이 선물한 2,700달러짜리 모래 그림 작품 

 

4. 영국, 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선물한 2,200달러짜리 은색 액자에 담긴 자신의 사진 

영국은 왕이 액자에 담긴 사진을 주는 것이 전통이라고 하네요. 

 

5. 독일, 메르켈 전 총리가 선물한 780달러 상당의 바이든 대통령의 어린 시절 집의 펜 그림

백악관에서는 가장 사려 깊은 선물로 뽑았네요. 

 

6. 요르단, 압둘라 국왕이 선물한 2,400달러짜리 자개 보석 상자 

 

7. 스위스, 기 파르말랭 전 대통령이 선물한 1,050달러 상당의 티쏘 터치 커넥트 태양광 손목시계 

스위스 답게 손목시계를 선물했네요.

 

8. 영국, 보리스 존슨 전 총리가 선물한 536달러 상당의 개 밥그릇 2개, 양털 담요 2개, 세라믹 컵과 머그 세트, 만년필과 옥스퍼드 블루 잉크병, 에딘버러의 프레더릭 더글라스 벽화 사진 등 

가장 많은 선물을 준 사람은 영국 보리스 존슨 전 총리였네요. 싸게 여러 개를 선물했네요. 

 

9. 호주, 스콧 모리슨 전 총리가 선물한 500달러 상당의 가죽부츠 

 

10.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선물한 433달러짜리 듀퐁 만년필 

가장 싼 선물로 뽑혔네요.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네요. 먹이는 건가. 

트럼프 대통령 시절 마크롱 대통령이 골프를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서 루이비통 골프백을 선물로 줬다는 것은 유명하죠. 

 

USA

 

선물은 미국의 것

선물을 받은 사람은 대통령이지만, 대통령이 가질 수는 없고 미국 국가기록국으로 이관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선물을 가지고 싶다면 제 값을 지불하고 가져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선물을 받긴 받았는데 가질 수는 없는 마음만 받아 가는 게 아이러니하네요. 

실제로 같은 해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자신이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1457달러를 주고 구입했다고 하네요.